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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들의 공부비결⑤ - 2012 부산일과학고 합격 김수빈군

내일신문 (뉴스) 2011.12.23 16:29 조회535
문화 취미

영재들의 공부비결⑤ - 2012 부산일과학고 합격 김수빈군
“힘들었던 사춘기, 긍정 마인드로 극복해”


과학고는 시·도별로 1~2개교씩 전국에 모두 19개교로 부산에는 장영실과학고가 개명된 부산과학고(금정구 구서동)와 내년 3월 개교하는 부산일과학고(사하구 당리동) 2개교가 있다. 과학고 전형은 10월 말 시작해 12월 중순까지 지역별로 진행된다. 지금은 합격자 발표를 마친 상태다.
내년 3월 사하구 당리동에 18학급 규모로 신설되는 부산일과학고는 부산에서 으뜸가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의미를 담아 명칭을 ‘부산일과학고’로 정하고 부산과 경남 일부지역에서 120명을 모집, 자기주도학습전형과 과학창의성전형으로 절반씩 선발했다.
2012학년도 과학고 합격생 3명을 키워낸 와이즈만 영재교육 해운대센터에서 부산일과학고에 합격한 김수빈(동백중3)군을 만나 공부비결에 대해 들어봤다.




독후활동 등 자신의 창작물 블로그로 관리

앞으로 생화학 분야를 공부하고 싶다는 김군은 대학에서 생명공학을 가르치는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초등시절 아버지의 대학 실험실에서 본 알코올이나 기타 약물들이 생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되면서 과학에 더욱 흥미를 느꼈다.
본격적인 과학공부는 중학교에 들어오면서 시작했는데 부산시 과학교육원에서 받은 영재수업과 와이즈만의 실험 위주의 수업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스스로 탐구하는데 도움이 됐다.
2012학년도 부산일과학고 자기주도학습전형에 합격한 김군은 “평소 철학적으로 많이 생각하고 고민한 것들이 학습 동기부여에 도움이 됐다”며 “목표나 목적없이 공부만 하는 것 보다 ‘공부를 왜 해야하나’라는 질문에 스스로 많은 고민을 해보기를 권한다”고 말한다.
부산일과학고 자기주도학습전형인 경우 자기소개서 제출 후 합격발표가 나면 1차 면접, 2차 면접을 거친다. 1차 면접은 과학창의성을 묻는 질문이며 2차 면접은 자기소개서 검증에 관한 질문이 대부분이다. 이 때 김군은 자신의 독후활동 내력과 여러 캠프에 참여한 내용, 자신의 취미인 축구에 관련된 이야기 등을 정리하고 있는 자신의 블로그를 소개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책을 읽고 써둔 독서감상문과 과학공부에 관련된 창작물 등을 꾸준히 관리해 온 덕에 지금은 블로그 내용이 제법 알차게 꾸며졌다.
한편 내신관리에 관한 질문에 김군은 “집에서 10시간 하는 공부보다 학교에서 1시간 하는 공부가 더 도움된다”며 “수업시간에 졸지말고 집중해서 들으면 혼자 공부할 때도 10배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조언한다.

‘공부 왜 하나’ 스스로 많이 고민해

항상 부모님 말 잘 듣는 모범생이던 김군에게도 사춘기는 왔다. 아니 사춘기를 누구보다도 더 심하게 앓았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던 터라 중학생이 되어서도 친구들과 어울려 축구에 빠져 지내는 시간이 많았다. 그런 김군을 보는 부모님 마음은 안타까웠고 김군과 의견차가 나기 시작했다. 중2 2학기 말부터는 서로 갈등이 심해지면서 급기야 김군은 가출까지 결심했다. 김군은 모든 게 부질없어 보이고 집에 들어가기 싫었단다. 그래서 2주 정도 가출도 했었다고. 하지만 정상적으로 학교는 다니고 잠만 친구집이나 할머니댁에서 자는 가출아닌 가출이었다.
혹독한 사춘기는 중3 1학기까지 이어졌지만 김군은 다시 마음을 잡았다. 그때 다시 ‘공부를 왜 해야하나’라는 질문에 스스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단다.
“사춘기는 누구나 겪는 시기라 생각하고 비록 힘들어도 절망하지 말고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는 게 중요하다. 자신이 생애 처음 겪는 어려운 시기가 나중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사춘기를 극복하기를 바란다” 사춘기를 겪고 있는 후배들에게 김군이 해주고 싶은 말이다.
김군의 롤모델은 스티브잡스다. 세상을 리드하려면 과학에만 치중하지 말고 인문과 과학의 분야를 아우르는 그런 힘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잡스의 정신을 본받고 싶단다.
마지막으로 김군은 반항하던 사춘기 때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끝까지 지원해 준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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