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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앞둔 여성, 한달간 화장품 사용을 중단했더니…

조선일보 (뉴스) 2012.04.24 17:53 조회30,557
문화 연애/결혼
40을 앞둔 여성이 한달 간 전혀 화장을 하지 않으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체험수기를 실었다.
두 남매를 둔 영국 여성 안나(39)는 한 달간 모든 화장품과 미용 시술을 끊고 지내보기로 결심했다.

최근 ‘화장을 하지 않은 여성의 3분의 2는 데이트나 회사 면접에서 화장한 여성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는데 안나는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고 싶었다.


사실 그동안 안나는 철저히 자기관리를 해왔다.
크리스털 레이저로 얼굴 피부의 죽은 세포들을 제거하는 피부과 시술, 케라틴 헤어 트리트먼트, 네일케어, 눈썹 염색, 언제라도 비키니를 입을 수 있게 몸의 털을 정리하는 ‘왁싱’ 등은 안나가 평소 즐겨했던 것들이다. 안나는 10대 때부터 손톱과 발톱을 손질하는 등 ‘미용’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한 달간 위생상 필요한 최소한의 것을 제외하고 모든 ‘관리’를 하지 않기로 했다. 그 리스트에는 주름 방지 기능성 화장품, 아이 크림, 입술보호제, 향수, 염색, 제모, 헤어드라이기로 머리를 풍성하게 하는 것, 고데기로 머리를 펴는 것 등이 포함됐다.

안나는 실험을 시작한 지 3일 만에 외모의 변화를 느꼈다. 중성샴푸로 꼬박꼬박 머리를 감긴했지만 머릿결이 상해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5일째 되던 날엔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스타킹 사이로 삐져나온 다리털 때문에 식 내내 온통 신경이 거기에 쏠렸다. 또 화장을 전혀 하지 않은 안나는 결혼식 하객들이 사진을 찍을 때 도망치듯 자리를 빠져나왔다.

일주일이 지났을 때. 안나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어디 아프냐”, “많이 피곤하냐”는 등의 질문을 받았다. 평소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는 소리를 자주 들어온 그에겐 큰 충격이었다. 화장을 하지 않아서인지 “살이 빠져 보인다”는 소리도 들었지만 안나는 전혀 달갑지 않았다.

2주 뒤 휴일을 맞아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카나리 섬에 놀러갔을 땐, 온몸에 수북이 난 털 때문에 비키니를 입지 못했다.

손톱과 발톱에 발랐던 빨간색 매니큐어는 칠이 벗겨져 흉하게 변했다. 안나의 머리는 락 가수 ‘본조비’ 머리처럼 부풀어 올랐다.


안나는 3주째 되던 때부터는 외출을 삼갔다. 주변 사람들이 갑자기 바뀐 안나의 외모에 대해 한마디씩 할 때 일일이 “이건 실험”이라며 배경을 설명해주는 일에 지쳤기 때문이다. 당시 안나의 상태는 오후 4시에 만난 집배원이 “방금 일어나셨느냐”고 말을 건넸을 정도로 변해있었다.

한 달 간의 실험이 끝난 후 안나는 여자가 화장과 여러 미용 시술로 자신을 가꾸는 것은 큰 즐거움이자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의 하나라는 것을 깨닫고 이것을 나쁘게만 볼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그는 “때로는 여자들이 화장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청결을 유지할 수 있고 간편하게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더욱 자기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icd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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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영 2012.04.2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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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안하니까 더 피부가 좋아졌다는 결과일 줄 알았는데 ㅋㅋㅋ아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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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주 2012.04.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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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개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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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정 2012.04.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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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가꾸라는 거잖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찮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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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민 2012.04.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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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화장을 하라는 소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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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2012.04.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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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저 뉴스가 얼마나 싱빙성이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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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미 2012.04.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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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찐하게 하는 여자들이 피부가 젤 안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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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원 2012.04.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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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잔 자체가 이뿌게 태어낫어요, 화장안해도 이뿌단말이죠, 하지만 화장을 하면 더이뻐보이고 생기있어보이니까 그유혹을 못이기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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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보 2012.04.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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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앞둔 여성. 화장품 사용안하면 스트레스 받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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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2012.04.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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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더 좋아질 줄 알았는데 타인의 시선과 원치않는 걱정으로 스트레스는 쌓여가고 그럴수록 더 피부는 나빠지고 ㅋㅋㅋ 악순관...... 남의 시선도 무시할 순 없지만, 나 스스로 이쁘게 가꾸는 재미도 쏠쏠~ 화장하는게 나쁜건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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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일 2012.04.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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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니는 40년동안 화장도 못하셨는데... 그런거 보니 안하셔서 더 피부가 고운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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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란 2012.04.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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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결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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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곤 2012.04.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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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실제로 화장품에 들어있는 성분중엔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파라벤이란 물질이 있음요. 화장진하게 하는 여자들은 나중에 보면 화장안한여자들 보다 피부가 햐얗긴 해도 피부자체는 더 나쁨요. 화장은 결국 안하는게 아름다움을 오래 유지하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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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희 2012.04.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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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내기대와 달라 신선한 기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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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솔 2012.04.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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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있을줄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이건그냥 역시나였엌ㅋㅋㅋㅋㅋㅋㅋ 가꿔야지 ㅋㅋㅋㅋㅋㅋ 나자신을 사랑하자!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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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영 2012.04.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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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 가수 ‘본조비’ 머리처럼 부풀어 올랐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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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2012.04.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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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안하면 더 스트레스 받을거 같애;; 왠지 자신감이 없어져서 ㅠㅠ 화장 지우고 거울볼때 스트레스 제일 많이 받음 ㅠㅠㅠㅠㅠㅠ 나이는 어쩔수 없지만;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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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웅 2012.04.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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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아랫사진이 전사진이고 윗사진이 후사진이란 얘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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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2012.04.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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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안해서 피부 좋아졌다는 글일줄 알고 들어왔더니...ㅋㅋㅋ 화장이라고 너무 나쁘게만 보지말자 이것도 자기관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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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2012.04.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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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기엔 이사람 본판이 그냥 그래서 그런거 같고. 맹장수술한 사람 이주만에 화장 못해서 피부 엄청 좋아졌고 우리이모 평생 화장 안해서 사십대 중반 피부가 삼십 초반같다. 기초는 물론 하는 게 맞는데 파데같은 거 안하면 이십년 후 얼굴이 백팔십도 달라지는 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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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란 2012.04.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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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화장전후 차이가 많은데 주름은 없다는거는 하나 자랑할만하다...우리친구들 벌써 보톡스에 필링에 시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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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주 2012.04.2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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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찍히말해서......................결과는 좋을것같지만 본인이 스트레스를받아서 안좋아지는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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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영 2012.04.2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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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안하니까 더 피부가 좋아졌다는 결과일 줄 알았는데 ㅋㅋㅋ아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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