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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바캉스의 백미는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물놀이. 매년 여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바닷가, 수영장, 계곡 등으로 몰리면서 안전사고가 증가한다. 소방방재청 2011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물놀이 안전사고는 해수욕장보다는 하천이나 계곡에서 주로 발생하고, 사고의 원인으로는 안전부주의, 수영 미숙 등 안전 불감증에 따른 사고가 많았다. 유아의 경우 물놀이사고가 교통사고 다음으로 어린이 안전사고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았으며 그중 익사사고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물놀이 장소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안전사고는 잠깐 방심하는 사이에 일어나기 때문에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 아이는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를 해야 하고, 5세 이상이라도 부모가 항상 아이를 지켜볼 수 있도록 부모의 시야 안에서 놀게 해야 한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식후 바로 물놀이하는 것은 피하고, 반드시 5~10분간 준비운동을 한다. 또 물에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 물을 적신 후 들어가고, 30분 물놀이 후 10분 휴식 등 사전에 아이와 약속을 하고 즐길 것. 장시간 물놀이는 탈수증을 유발하므로 휴식 시간에는 물을 먹여 수분을 보충해주자. ![]() ◆ 해수욕장 바닷물은 깊이가 일정하지 않고 갑자기 깊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전구역 내에서 물놀이를 즐긴다. 해안으로 밀려오던 파도가 갑자기 먼 바다 쪽으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해류인 ‘이안류’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바다는 파도가 치는 곳이 안전하며, 파도가 밀려오지 않는 평온해 보이는 구역은 이안류가 형성되는 구역일 확률이 높다. 갑작스런 급류에 대비해 튜브 끈은 항상 보호자가 꼭 잡고, 해변에서 멀리 떨어진 곳은 절대 가지 않는다. ◆ 워터파크 안전요원의 보호 아래 좀더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워터파크나 수영장 등은 바닥의 물기를 항상 조심해야 한다. 물에 젖은 발이나 바닥에 남아 있는 물에 미끄러져 골절 등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뛰어다니는 등 과도한 움직임은 자제시키고, 신발 착용이 가능한 곳에서는 맨발보다는 미끄러짐 방지 기능이 있는 안전한 신발을 신긴다. 단, 물놀이장에서 즐겨 신는 플립플랩 등은 벗겨지기 쉬우므로 피할 것. 또 간과하기 쉬운 것 중 위험 요소는 풀장 안 배수구. 얼마 전에 어린아이가 배수구에 빨려 들어가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 워터파크나 목욕탕 안의 배수구는 어른 손을 갖다 대면 금세 빨려들 만큼 압력이 세다. 게다가 배수구 커버의 구멍은 아이 손가락이 들어갈 만큼 제법 크게 구멍이 나 있어 실수로 손이나 발이 걸릴 경우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주의한다. ◆ 계곡 인적이 드문 조용한 계곡은 가족끼리 휴가를 즐기기에 좋지만, 급류가 많고 눈에 보이지 않게 거세게 몰아치는 구간도 많아 알고 보면 위험한 곳이다. 낙차가 큰 물줄기가 만들어놓은 소용돌이나 웅덩이, 갑자기 물이 차가워지는 곳을 조심하고, 물가 가까이에는 텐트를 치지 않는다. 아이들은 물살이 세지 않고 수면이 얕으며, 바닥에 뾰족한 돌이 없고 비교적 평평한 안전한 곳에서 놀게 하고, 미끄러운 바위나 이끼를 항상 조심한다. ◇ 익사사고를 주의하라! 아이들은 주로 물이 얕은 곳에서 놀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다. 50cm 이하 수심에서도 익사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 안전을 위해서 몸에 끼우는 튜브를 착용하곤 물에 들어가는데 의외로 가벼워 잘 뒤집힌다. 이때 어린아이들은 팔 힘이 약해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머리가 물속에 잠길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할 것. 튜브보다는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게 안전하니 물놀이를 자주 할 생각이라면 구명조끼는 장만할 것을 권한다. 대여가 안 되는 곳도 있고 아이 몸에 꼭 맞아야 더 안전하기 때문. 물놀이 장소가 어디든지 아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또는 보호자가 항상 확인 가능한 시야 내에서 놀게 한다.
기획:김은혜 기자 | 사진:추경미 | 모델:위서율(4세) | 도움말:소방방재청(www.nema.go.kr) | 의상협찬:매직에디션(02-512-3064) 자료제공_BESTBABY EDITOR: 김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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